과학관의 탄생 리뷰

인류의 시작과 함께 시작된 과학. 그 과학관은 과학의 발달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과학관이라면 으레 과천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과 같이 박물관을 생각하게 마련인데 선사시대 동굴벽화부터 중세시대 및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건축물, 전시 등 과학관의 역사와 다양한 형태의 과학관 및 과학관의 발전과정을 소개해주고 있다.

해당 책의 특징은 역사를 단순히 연대순으로 나열하기 보다는 시대별로 과학관이 어떤 사회적, 문화적, 정치적 맥락에서 탄생하고 변화했는지 분석하고 설명해주고 있다.

또한 아래와 같이 과학관의 전시물과 체험교육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사진을 제공하여,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라파엘로 작, 아테네학당

책의 마지막엔 일본, 한국과 같이 아시아 사례를 보여주고 조선시대에서 과학운동에서 근대 및 국립과학관까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보태는 글에선 과학관의 의미와 지속가능한 과학관을 위한 제안과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는 과학은 산업혁명 이후로 발전된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이전까지 실생활, 철학을 통해서 발전했고 그것이 토대가 되어 현재까지 이르렀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인류의 문명과 함께 시작된 과학관에 관심을 가지고 우리나라의 과학발전만큼 더 나은 과학관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습니다.